처음으로 떠나보는 LA 나들이!
밍크씨가 추천해준 The Getty 뮤지엄에 가보기로 합니다
무료 미술관이지만 그래도 미리 온라인으로 티켓팅을 하고 가기!
(๑ơ₃ơ)♥
주차하고 건물로 들어서면 작은 모노레일 기차가 있는데
타고 올라가는 길에 지나온 하이웨이가 보였어요 (՞•֊•՞)
모노레일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The Getty 입구!
그리고 로비를 지나면 간단히 스낵을 즐길 수 있는 야외 테라스가 나오는데
여기에 더 게티 모형을 볼 수 있어요
조각, 회화, 가구 등 중세시대부터 르네상스에 이르는 귀중한 예술품들을
무료로 구경할 수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(๑´>᎑<)~♡
게티 앱도 있어서 다운받으면 오디오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어요
반 고흐와 모네의 작품도 있더라구요!
The Getty에서 너무 미술품에 심취해서 그런가
세상에 3시간이나 넘게 구경하고 있었어요 ㅠㅠ
배가 너무 고파서 일단 쿠라 스시 먹으러 이동!
제일 조아하는 우니로 바로 시작!
(๑✧◡✧๑)
회전초밥집은 처음이었는데 (왜 동부에는 없어요 ㅠㅠ)
접시를 수거하는 통로가 각 테이블마다 있어서 신기했고
회전 레일에서 집어 오지 않고 따로 오더를 넣으면
바로 테이블까지 슝 이동해주는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도
싱기방기 동방싱기였슴둥 (ό‿ὸ)ノ
15접시를 먹으면 가챠로 열쇠고리도 득템할 수 있는데
쥬쥬는 튜나가 걸렸슴다용 ㅋㅋ
이 지점만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접시 가격이 모두 동일해서
그건 좀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ㅠㅠ
스시 먹고 소화도 시킬겸 아메리카나 몰도 휘릭 구경하고
사진 넘뮤 잘 찍어주는 밍크씨 고마워요 (´>∀<`)♡
그리피스 천문대는 꼭 해질 무렵에 가야한다며
시간 맞춰 이동하자는 밍크씨
파워 제이 밍크씨 덕에 엄청나게 이쁜 황혼을 볼 수 있었어요
(σ'∀')σ*。・゜+.*
헐리웃 사인도 천문대에서 바로 보인답니다 (ˊ•͈ ꇴ •͈ˋ)
정말 골든아워라고 불릴 만한 노을의 빛깔
온세상을 오렌지 핑크 빛으로 물들여서 정말 황홀한 기분
해가 꼴딱 넘어가는 순간이 정말 찰나라구요
눈 깜빡할 새에 산 너머로 넘어가버렸어요
인디밴드 커버 사진같이 밍크씨도 한장 찍어줌
ㅋㅋㅋ(๑˃̵ᴗ˂̵)و
해질녘과 야경의 천문대 비교샷
너무 아름다운 광경이에요
라라랜드의 장면들이 지나가면서 더욱 애틋했어요
٩꒰。•◡•。꒱۶
천문대에서 여친 사진 찍어주고 싶었다던 밍크씨의 말이 생각나서
고마운 마음이 많이 들어요
주차 자리 찾느라 많이 고생했는데 운좋게 딱 맨 위에 자리가 나서
이 광경 보여주고 싶어서 애쓴거구나 생각했어요
암튼 주차 자리 찾기 엄청 힘드니 주의하시길...
맨 위에 주차 자리 없어도 셔틀버스 있으니 걱정마세요
밤에 봐야 이쁜 Urban Light
LACMA 근처에 있어요
설치미술의 한 종류로 퍼블릭 아트라
누구나 구경하고 사진찍고 즐길 수 있습니다
유럽의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
사진찍느라 정신없는 쥬쥬와 사람들ㅋㅋㅋㅋㅋㅋㅋ
주차는 urban light 건너 스트릿 파킹(Ogden Dr 쪽)을 이용하시면 됩니다
마지막으로는 헐리웃거리 슝 보고 하루 마무리 하려고요
Dolby Theatre에 주차하고 거리 구경하러 나왔어요
로비에 2019년 아카데미상 수상한 기생충이 기둥에 새겨져있더라구요
٩(✿∂‿∂✿)۶
감독님들 이름도 찍어보고 ㅋㅋ
지미 키멜 라이브 건물인가봐요
평소 유투브로 자주 보던 쇼인데 직접 봐서 신기했어요
TCL Chinese Theatre도 보고 그 앞 마당인가?
한국 배우 이름 적힌 타일도 보고 왔어요
이병헌 배우와 안성기 배우 이렇게 붙어있더라구요
하루종일 긴 여정이었는데
좋은 것 맛있는 것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해줘서
밍크씨에게 늘 고마워요
감정의 Definition이 날로날로 세밀해져서
이렇게 서로의 밀도를 채워가는 삶인가 해요
LA 나들이 끝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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